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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템, 2022년 매출 461억원…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작성일
2023.03.23
조회수
42
▶ 영업이익 71억, 당기순이익 63억, 성장세 지속
▶전년동기대비 4분기 매출액은 23.4% 영업이익은 71 % 성장
▶ 반도체 미세화 트렌드에 따른 수율개선 제품 매출 증가로 실적 견인
▶ 최근 플라즈마 전문기업 인수, 경쟁력 제고 및 사업 다각화 진행
 
<2023-03-23> 저스템이 2022년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저스템(대표이사 임영진)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저스템은 지난해 매출액 461억원, 영업이익 71억, 당기순이익 63억원을 달성했다. 15.2%의 높은 영업이익율을 유지하며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매출액 150억원, 영업이익 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3.4%, 71% 증가했다. 국내 IDM 업체들의 감산에 따른 구조적 불황 속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장비 수율 개선 제품인 BIP(Built In Purge) 매출이 2021년 대비 150% 증가했고 디스플레이 6.5GH 진공물류 장비 공급도 실적을 견인했다.

성장산업의 필수요소인 반도체는 공정의 미세화로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과 습도를 제어하며 수율을 높여야만 한다. 저스템의 N2 Purge 시스템은 웨이퍼의 불량을 예방하고 수율을 향상시키는 핵심적인 기술이다. 성장을 이끌고 있는 기존 제품 외에도 저스템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반도체 수율 개선 제품인 ‘JFS U1(Justem Flow Straightener Under 1) ’는 현재 고객사 양산평가를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이를 통한 매출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저스템은 ▲디스플레이 ▲태양광 ▲2차전지 등 사업 분야도 진출하며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에 있다. 회사는 OLED 대형화에 따른 신규 고진공 장비까지 대응가능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최근 OLED증착공정에서 불량을 유발하는 정전기를 제어하는 제전장치의 양산공급을 준비 중에 있으며, 미국, 유럽 등에서 신재생에너지 설비투자가 진행됨에 따라 태양광 증착용 장비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일 저스템은 플라즈마 전문기업인 플람과 인수합병(M&A)을 진행했다. 플람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 성장성이 높은 다양한 산업분야에 플라즈마 세정 모듈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플람은 자체 개발한 특화된 플라즈마 기술을 바탕으로 60도이하의 저온공정을 가능하게 만들어 기존의 열변형을 제어하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저스템은 플람과의 기술융합을 통해 디스플레이, 태양광 분야에서 양사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2월 리포트를 통해 저스템이 “반도체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성과 고객사 다변화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저스템의 가치는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한다”며 “2023년 반도체 업체의 투자 축소 움직에도 불구, 기존 매출에 디스플레이 및 태양광 관련 매출 발생으로 신규 사업에 대한 매출 퀀텀점프가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